“자살 예방에 일조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농진청이 보건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는데 캠페인 등을 벌인 것도 아닌데 어부지리 아니냐?”
한 기자의 이 같은 질문에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농과원 관계자는 “우리 부서에서 한 일은 아니지만 패러콰트 농약을 없애 자살률이 많이 내려갔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농진청도 패러콰트 농약 등록 취소를 위해 각종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는 등 상당히 고심하고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4개 단체에 훈포장을 수여했다. 농진청은 ‘그라목손’ 등록 취소 및 독성 농약 판매 관리 강화를 통해 농약 자살자수를 획기적으로 끌어내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