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토마토를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

농식품부, 수출전략산업 육성 대책 발표

뉴스관리자 기자  2014.03.18 13:33:24

기사프린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토마토 산업의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충남 부여군 소재 예창영농조합법인 토마토 온실에서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토마토를 내수와 수출을 선도하는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반을 확충하고 시설 설치를 위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한다. 시설재배 생장환경의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농가에서 생육환경을 모바일과 PC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ICT융합 장비를 2015년까지 2200호, 2017년까지 2800호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ICT기술을 접목한 신규 온실 530ha를 건설해 재배 관리환경 최적화 기반을 구축하고, 노후 온실에 대해서는 개·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전문단지 등에는 공동육묘장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온실 신축과 생산 현대화시설 설치에 대해 농신보 보증한도를 개인 30억 원, 법인 50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 난방비 비중을 절감하기 위한 에너지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을 확대한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자재(보온커튼·자동개폐기·수막시설)가 설치된 온실을 2013년 3500ha 수준에서 2017년까지 1만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홍보를 추진하고, 국산 토마토를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업체를 지원해 수입 토마토 원료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와 한류를 활용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토마토 수출물량을 2437톤에서 2022년 1만7000톤까지 확대한다. 일본 시장과 함께 러시아, 홍콩 등 신규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토마토 원예생산전문단지지정을 확대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