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16곳을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센터는 재정 여건이 취약하고 사업경험이 부족한 1인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화 환경을 제공해 창업·사업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의 일부는 SW(소프트웨어)·콘텐츠·디자인·방송·광고 등 유망 지식서비스와 지역의 주력산업 관련 업종에 특화된 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공간의 면적을 확대(전용공간의 60% 이상)·운영할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되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필요한 운영비로 1억30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지원된 운영비는 사무공간 제공, 전문가 상담·교육, 사업화 지원에 필요한 경영지원비, 센터 전담인력 인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기청은 지난 2009년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21곳을 설치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에 비즈니스센터 46곳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사무공간 제공 5만7000건, 경영자문 9000건, 교육 5만1000건을 했으며, 예비창업자 1907명이 비즈니스센터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