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젠토(주)가 최근 수목류에 접목할 수 있는 ‘스크류식 수간주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제품들을 출시했다. 아그리젠토(주)가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번 ‘스크류식 수간주사기’는 간편한 사용과 높은 안정성, 일체형 용기 등의 장점을 갖춰 관련 업계에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스크류식 수간주사기’는 사용시 뚜껑만 돌려주면 된다. 특히 2중 구조의 안전용기로 제작돼 약액이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없다. 또 일체형으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므로 설치가 간편하다. 또 일체형이라 분리해서 수거할 필요 없이 한 번에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스크류식 수간주사기’는 수목에 주입공을 뚫고 간단히 꽂아준 뒤 상기 외부 캡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개방작동에 의해 일단부가 개방돼 약액이 유출된다. 이 후 주입이 완료된 주사기의 몸통부분을 손으로 빼주면 주입관까지 간단히 제거된다.
아그리젠토(주)가 ‘스크류식 수간주사기’ 방식을 도입해 출시한 제품은 ‘젠토킬 미탁제 수간주사기’와 ‘젠토어디션 분산성액제 수간주사기’ 두 제품이다.
‘젠토킬 미탁제’는 소나무 소나무재선충, 양버즘나무 미국흰불나방, 벚나무 벚나무응애에 등록완료 됐다. 이 제품은 아바멕틴을 주성분으로 환경에 안전하며 접촉독 및 소화중독에 의해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약효가 빨리 나타나 수목류에 접목하기 용이하다. ‘젠토어디션 분산성액제’는 양버즘나무 버즘나무방패벌레, 소나무 솔잎혹파리에 등록돼 있다. 이미다클로프리드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침투이행성이 강하며 약효지속 기간이 길다.
황태구 아그리젠토(주) 부사장은 “현재 ‘스크류식 수간주사기’ 특허 취득 중에 있다”며 “오랜 기간 개발에 투자해 성공한 만큼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