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이 오는 27일까지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한농대는 총 73명, 식량작물학과 8명, 특용작물학과 5명, 버섯학과 5명, 채소학과 8명, 과수학과 8명, 화훼학과 8명, 산림조경학과 5명, 대가축학과 8명, 중소가축학과 8명, 말산업학과 5명, 수산양식학과 5명을 각각 모집한다. 올해는 수능점수 반영점수가 60%로 올라가며 면접과락제가 신설, 가산점이 확대되는 등 변경사항이 일부 있다고 한농대는 밝혔다. 한편 한농대 졸업생의 대다수가 전공을 농어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농대가 전체 졸업생의 영농실태를 조사한 결과 졸업생 3012명 중 현재 2401명, 즉 85.1%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졸업 후 농수산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많은 졸업생이 영농자금 부족을 꼽았고, 농지기반 부족, 문화생활의 어려움, 영농기술경험 부족, 부모와의 갈등, 결혼문제 등을 이야기하는 졸업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