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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채소 공급과잉…수급안정 필요

농식품부, 공급조절·수요확대 나서

뉴스관리자 기자  2013.10.31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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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채소의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심리를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조절 및 수요확대를 통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공급조절을 위해 배추·무는 지난해 49000톤에서 올해 10만톤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했다. 또 위기단계별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경계단계에서는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3만톤에 대해서는 자율적 수급조절을 유도한다. 심각단계에서는 8만톤까지 단계적으로 시장격리에 나선다. 가을배추 7000톤은 농협이 5, aT2 비율로 저장과 비축에 들어간다.

 

건고추와 마늘은 정부물량 공급을 자제하고 시장기능을 존중키로 했다. 다만 마늘의 정부보유물량 수입 2000톤과 비축 12000톤은 12월 말까지 시장에서 격리한다. 또 고추에 대해 최초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5800톤의 건고추 수매를 조기완료할 계획이다. 심각단계에 이를 경우 160억원의 가용예산 내에서 추가 수매를 검토한다.

 

농식품부는 또 수요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 김장시장 80개소, 이동식 차량 6대 운영을 통해 김장재료를 저가에 공급한다. 또 대국민 김장 캠페인을 통해 소비 확대,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물류비 추가 지원, 해외판촉 행사 지원, 김치기부 확대를 통한 간접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