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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열 건대 교수, 3회 ‘진피아상’ 수상

진토닌 성분, 알츠하이머병에 효과 밝혀

뉴스관리자 기자  2013.10.31 1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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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열 건국대학교 수의과 대학 교수가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의 제3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여준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나승열 교수는 고려인삼에 새로운 진토닌(G protein-coupled lysophosphatidic acid (LPA) receptor ligand)이 존재함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나 교수는 또 진토닌의 작용기전을 구명해 알츠하이머병과 암전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 의료용 식품 혹은 천연물 의약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 교수의 고려인삼에 대한 최근 5년 동안 논문 활동을 보면, SCI급으로 27편에 달하는 활발한 연구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적 수준에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1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릴 인삼의 날행사 때 있을 예정이며, 나 교수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고 특별강연 등 홍보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나 교수는 세계적으로 스트레스성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치병 예방을 위해 고려인삼이 그 해결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25~926일까지 3개월간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언론사 등 432개소를 대상으로 제3회 세계인삼과학상 시상계획을 공고한 후 응모자 신청을 받았다. 접수결과 총 7명이 지원했으며 분야별로는 효능 2, 기초기반 5명 등 2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진피아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01~10일까지 2차례에 걸쳐 수상후보자들의 인삼연구 업적에 대해 논문 수, 논문의 질, 국제적 인지도와 인삼산업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심층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