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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위한 ‘개량벌통’ 효과 좋아

농진청, 통풍 잘돼 낭충봉아부패병 예방

뉴스관리자 기자  2013.09.17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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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충봉아부패병으로 폐사 위기에 놓였던 토종벌을 살리기 위해 개발된 개량벌통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2011년 개발한 개량벌통을 이용한 토종벌 관리법을 시범농가에 접목한 결과, 토종벌 봉군증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벌통은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질병 감염 시 초기 관찰이 가능하고 벌집의 이동과 여왕벌의 격리가 쉬워 질병 확산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 초 개량벌통을 사용한 시범농가는 20군의 봉군을 사육해 5배인 100군으로 증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은 현장에 접목해 성공한 사례를 전국 토종벌 사육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911일 충주 허니마을에서 현장평가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