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이 중소기업의 R&D에 6000억원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최근 ‘기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R&D 자금관리 전담은행을 기업은행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R&D 출연금 8000억원 예치를 통한 운용수익을 활용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대해 여신우대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청 R&D과제 성공 이후 3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3년간 6000억원 규모의 사업화 대출상품을 개발해 저금리 융자 및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별로 기존상품 대비 평균 2.4%p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여신취급 수수료 등을 50% 감면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 경영전반에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에 보유한 전문인력 71명을 활용해 경영,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