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농산물 전자경매가 실시된다.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분사장 안영철)는 농협공판장 최초의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달 15일 제천농협에서 최초로 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은 기존 전자경매에서 한층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전자경매 전용 응찰기가 아닌 중도매인 소유의 스마트폰으로 응찰할 수 있다. 낙찰내역, 미수금현황, 공판장 반입물량 체크, 경매시세 조회, 각종 공지사항 확인 등 거의 모든 공판장 업무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하다.
농협공판장 전용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구동·시현되며 특히 기존 응찰기와 스마트폰을 100% 호환 가능토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농산물도매분사는 2012년 5월 본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하고 사업성 검토 및 보안점검 등을 마친 후 12월 개발에 착수, 금년 3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농산물도매분사는 금년 내에 제천농협을 포함하여 총 8개 공판장에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