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리 산동성 농업청 대외경제협력처 부처장은 ‘중국의 농산품 품질관리감독 체계와 정책’이란 발표에서 “중국은 2008년 중국농업부에 농산품 품질안전감독관리국을 설립했으며, 농산품 품질 안전 수준은 2012년 주요 도시의 채소, 가축가금제품, 수산품 검사합격률이 각각 97.9%, 99.7%, 96.9%를 기록할 정도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3품(무공해농산품, 녹색식품, 유기농산품) 1표(농산품 지리표지)’를 통해 농업표준화를 추진하고, 농산품 품질안전 수준을 제고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계임 KREI 연구위원은 ‘한국의 안전 농식품 공급 정책현황과 과제’ 발표를 통해 “가공식품과 외식 소비 확대, 시장개방,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식품 위해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정 수요조사 결과 '안전한 식품 공급'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51%를 차지하였을 정도로 국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밝혔다.
또 식품 안전을 위한 개선 과제로 생산·가공·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해 분산된 위험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하며, 생산·가공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적극 방지·차단하는 사전 예방관리로 전환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소통채널 확대를 통해 '안심' 소비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식품 인증·표시제도와 이력추적제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