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기 양파의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생육기에 있는 양파가 최근 기상여건으로 인해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5월 이후 발생하는 2차 감염의 경우, 병 증상 부위가 연노랑 빛으로 얼룩을 띄면서 다음 단계로 잎마름병이나 검은무늬병을 동반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잎 색이 연해지고 잎 마름 증상으로 인해 광합성이 억제되며, 수확 후에도 저장성을 나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노균병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균병 예방 약제로는 리도밀동, 리도밀큐골드, 포룸만, 벤다밀, 오티바, 명작 등이 있으며, 이들 시판 약제를 선택해 7~10일 간격으로 3~4회 이상 충분히 살포하도록 하고 비온 후에 특히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비오기 전에 예방 위주의 약제 살포가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