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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고온피해 ‘이소프렌 화합물’로 해결

농진청, 5년간 현장실증…인삼조합 등 분양

뉴스관리자 기자  2013.05.03 0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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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인삼의 고온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18일 충북 음성의 인삼특작부에서 인삼밭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소프렌(isoprene) 화합물’ 제조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소프렌 화합물은 인삼이 기온 30℃ 이상으로 10일 이상 지속될 때 자체 방어를 위해 이소프렌을 만들어내는 점에 착안해 농진청 인삼과에서 만들었다.

농진청 인삼과는 2008년부터 전국 인삼재배 농가 46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인삼 농가는 5월 중순∼6월 상순 사이에 이소프렌 화합물을 인삼 잎이 충분이 자랐을 때 5일 간격으로 3회 뿌려준다. 그러면 고온에 대한 저항성을 유도하게 돼 고온기인 7월 상순∼8월 사이에 고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 기술이전 받은 농업기술센터와 인삼조합에 신청하면 이소프렌 화합물을 분양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