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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 23개 시군 발생

농진청, 5월 하순 디노테퓨란 등 살포

뉴스관리자 기자  2013.04.18 0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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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무와 약용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면적이 급격히 늘어나 철저한 방제작업이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월 18~22일까지 예찰을 실시한 결과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 등 5개 도 23개 시군에서 알덩어리 상태로 월동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이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보다 6개 시군이 늘어난 수치이다.

전국 평균 발생 필지율은 26.6 %로, 특히 전남(90.9 %), 충남(48.3 %), 전북(26.7 %) 지역에서 발생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작물별 산란피해는 산수유, 밤나무, 감나무, 봉숭아, 매실 등에서 많았고, 산수유 1년생 가지에서는 알덩어리가 최고 10개까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알에서 깨어난 이후 방제 적기인 5월 하순(남부지방) 또는 6월 상순(중부지방)에 약충(어린벌레) 방제에 효과가 좋은 델타메트린유제,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디노테퓨란입상수용제 등의 약제를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