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당 논벼 생산비가 전년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0a당 논벼 생산비는 71만2523원으로 2011년 62만8255원보다 13.4% 증가했다.
농약비 등은 감소했으나 노동비, 위탁영농비, 토지용역비 등이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자가노동비의 경우 2011년에는 농촌임요금인 시간당 6640원을 적용했으나 2012년에는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5~29인의 제조·건설·운수업의 평균단가인 1만3096원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종전기준을 적용할 경우 생산비는 1.6% 증가했다.
10a당 총수입은 2.1% 증가했다.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4.6% 감소했으나 쌀 판매단가가 7.3% 상승했기 때문이다. 10a당 순수익은 2012년부터 자가노동임금 단가적용 기준 변경에 따라 자가 노동비가 크게 증가해 생산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18.7% 감소했다. 또 소득은 경영비 증가보다 쌀값 상승에 따른 총수입 증가폭이 커서 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