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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펀드 1조원 규모 조성

중기청, 4680억원 모태펀드 출자

뉴스관리자 기자  2013.04.02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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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가 청년창업펀드, 성장사다리 펀드, 세컨더리 펀드 등 다양한 펀드 조성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은 468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해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펀드를 조성하는 ‘2013년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최근 수립·발표했다.

먼저, 올년 창업초기 전용 출자재원을 대폭 확대해 엔젤투자매칭펀드, 창업초기 전용펀드 등 창업초기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출자재원은 1750억원이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공사, 국민연금 등 공공 투자기관과의 공동 출자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펀드(1,000억원)의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대기업 및 연기금 등과 공동으로 400억원 이상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층의 창업 및 성장을 중점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대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통해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및 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가칭) 성장사다리 펀드(500억원)’도 새롭게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 M&A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구축·오픈한 M&A Info-Market의 중개기관을 회계법인, 법무법인, 창투사 중심으로 확대하고, 영문 M&A 정보제공, 해외 컨설팅 회사의 중개기관 참여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자본 유치도 지원한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은 “불확실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오히려 올해를 반세기만의 IT 창업과 벤처투자의 최적기로 바라보고 있고, 新정부의 창업‧벤처 활성화 의지에 대한 벤처캐피탈 업계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모태펀드 출자 예정액의 70% 이상을 출자하고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을 융자가 아닌 투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