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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도 맞춤품종 개발 주력

농진청, 생면전용 밀 ‘호중’ 선봬

뉴스관리자 기자  2013.04.02 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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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우리 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면용으로 적합한 새로운 품종인 밀 ‘호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호중’은 국수색이 밝을 뿐만 아니라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국수용에서도 생면용으로 적합하다. 또 아밀로스 함량이 20.5%로 다른 품종에 비해 2% 가량 낮은데, 아밀로스 함량이 낮을수록 면발이 부드럽고 점성과 탄성이 증가해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호중’은 종자에서 싹이 자라는 수발아현상이 적어 재배안전성이 뛰어나다. ‘호중’의 수발아율(5.5%)은 금강밀(34%)보다 낮고 추위와 쓰러짐에도 강하며, 수량도 ha당 5.1톤 정도로 ‘금강’보다 2% 정도 많다. ‘호중’은 국가 종자 보급체계를 거쳐 우리밀 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