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이달 4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고소·고발 전담팀(이하 중소상공인전담팀)’을 각 일선 경찰서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 또는 범죄 피해사건과 경영애로 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
일선 경찰 수사관들로 구성되는 이 팀은 경제위기의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이나 불편사항, 영업 관련 피해신고 등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수사·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됐다.
경찰청은 국가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납품사기 등 각종 범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 일반 민원사건과 같이 취급하는 수사시스템으로는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가 어려워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