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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2.75% 동결

유로지역 경제부진 여전

뉴스관리자 기자  2013.03.19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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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 1월에 이어 2.75%로 동결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이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신흥시장국의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유로지역은 경제활동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긴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성장의 하방위험으로 남을 것이라 내다봤다.

국내는 수출이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건설투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설비투자는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해 미약한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면에서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가 유로지역의 경제활동 부진 등에 따른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세 등으로 상당기간 마이너스의 GDP갭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하였으나 최근 지정학적 위험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