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 봄 파종할 콩 보급종을 3월 2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총 공급계획량은 1490톤이며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개 품종(1338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147톤), 밥밑용 콩인 검정콩 청자 1품종(5톤)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콩 재배면적의 34% 가량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으로 전년도에 공급한 1314톤보다 3.4%(176톤) 증가한 물량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각 지역별로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이 다름으로 종자신청 전 반드시 지역장려 품종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공급가격은 한 포대(5kg)당 일반, 나물콩은 2만5750원, 검정콩은 5만4750원이며 농가에서 신청한 종자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콩 보급종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 철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해 발아율이 좋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기타 콩 보급종 공급과 관련한 사항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 지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