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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12년 원예특작분야 주요 연구성과 발표

퇴임앞둔 최동로 원예특작과학원장 “연구원 마음관리 힘썼다”

뉴스관리자 기자  2013.02.02 14: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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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달 22일 올해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지난 한해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2012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원예특작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방향을 크게 정책연계, 산업확대, 현안대응 등 세 분야로 잡아 이중 10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정책연계 분야에서는 ▲농산물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수급안정 지원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및 대응체계 구축 ▲도시농업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산업확대 분야에서는 ▲FTA 대응 원예특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을 통한 농산물 소비확대 ▲식·의약,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에 매진했다.

현안대응 분야에서는 ▲로열티 대응 국제수준의 국산품종 육성 ▲고객수요 대응 원예특용작물 품종 개발 ▲에너지 절감기술 개발보급 ▲연구개발 결과의 현장 실용화를 추진했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 우수 연구성과 66선에 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 3개가 우수성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로’ 등 기온상승 대비 착색관리가 필요 없는 사과 품종 개발, 개화가 빠르고 절화수명이 긴 ‘그린볼’ 등 국산 난 품종개발과 보급, 공기정화식물과 청정기가 하나로 융합된 ‘식물-공기청정기’와 주거 공간별 공기정화식물 플랜터(기능성 화분) 등 실내 공기정화 토털 시스템 개발이다.

한편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앞둔 최동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 연구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켜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로 농업현장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원예특작산업의 도약에 큰 힘이 되고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또 “연구원의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라는 평소 지론을 다시 한 번 피력하고, "시대에 맞게 조직의 문화를 새롭게 하고, 연구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스킨십으로 3년 동안의 중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