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가축사양표준 2차 개정판이 나왔다고 밝혔다. 가축사양표준은 가축의 생명유지와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별 요구량을 정해 놓은 것으로, 사료의 경제적 이용과 생산능력의 향상 등에 기초가 되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한국가축사양표준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요구량은 경제적 가축 사료급여 뿐 아니라 가축이 배출하는 분뇨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의 출발선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더욱 보급 확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개정은 4개 축종과 표준 사료 성분표를 포함한 5개 분야에 대해 최근 3년 동안 수행한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상된 증체량에 맞는 사료급여량, 가용 부산물 사료자원의 종류 확대, 사료배합프로그램의 이용 편리성 등을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