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묵 동고령농협 공선출하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우수농업인이 ‘2012 K-melon 최종평가회’에서 표창을 수여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K-melon 참여 농업인 976명을 대표하는 리더농업인 150명과 참여농협 지부장, 조합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K-melon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12년 K-melon 사업추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함께 우수 공선출하회와 농업인 시상이 있었으며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다.
K-melon은 파종시기 조절부터 수확, 선별, 통합 판매까지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이력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언제나 맛있고 안전한 멜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농업인 조직화와 재배기술 향상 등 경쟁력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조각멜론 상품인 ‘바로 먹는 케이멜론’을 개발해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연중 지속적으로 공급해 농업인의 합리적 소득 보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 입찰을 통한 포장재 통합구매로 좋은 품질의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농업인의 실익도 증대시키는 결과를 냈다.
이 같은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케이멜론은 태풍으로 인한 유실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47%를 직거래처에 판매해 농업인의 실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