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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큰흑찰’, ‘해품’, ‘흰구슬’ 새품종 명명

농진청, 우리농산물 이름짓기 공모 결과 발표

뉴스관리자 기자  2012.12.18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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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올해 육성한 새품종 식량작물이 ‘눈큰흑찰’, ‘해품’, ‘흰구슬’로 명명됐다.

농진청이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식량작물 3품종에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인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는 국민들이 직접 우리 농산물 품종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량작물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우리 농산물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벼, 콩, 팥의 3작물 우수 새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와 트위터, 포털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총 1624건(벼 558, 콩 546, 팥 520)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행운상 78점 등 모두 96여 점을 선발하고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전달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씨눈이 큰 검정색 찰벼가 ‘눈큰흑찰’,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 달리는 부위가 높아 기계 수확이 좋은 콩이 ‘해품’, 흰앙금과 다양한 색상의 양갱, 앙금을 만들 수 있는 팥이 ‘흰구슬’로 새롭게 탄생했다.

임상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올해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에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갖고 응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처럼 국민과 소통하며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