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기존의 검정쌀 선발 기간을 4∼5개월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는 ‘검정쌀 선발용 DNA 판별마커’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미의 검은색이 Ra 유전자(putative anthocyanin regulatory Lc protein gene)의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이용했다. 검정쌀과 일반벼의 Ra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검정쌀과 일반쌀을 구분할 수 있는 DNA 판별마커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DNA 판별마커를 이용하면 어린 식물체에서 DNA를 추출해 검정쌀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검정쌀 선발 기간이 1일로 단축된다. 또 다음 세대에서 검정쌀 또는 일반쌀로 분리될 수 있는 개체를 미리 확인해 검정쌀의 육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