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은 ‘우리 모두의 밥상에 축산물HACCP 지정 축산물 공급(2017년 HACCP 전용망 유통 50% 달성)’의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기준원은 11월 14일 8층 대회의실에서 ‘원장 취임 100일간의 업무 추진현황 및 미션‧비전 공유’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목표 및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 ‘HACCP 지정의 효율적 수행으로 축산물 위생안전성 확보’라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조규담 원장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 HACCP Chain 확대를 통해 모든 국민의 ‘밥상’에 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조직의 도전적인 미래목표를 명시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5년간 실천할 4대 전략목표의 주요사항은 축산물 HACCP 전용 유통망 구축 및 유통 물량 확보를 위해 농장, 가공, 및 유통업소의 HACCP 지정율을 현재 7.8%에서 2017년 30%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장 HACCP 지정율을 현재 22%에서 55%까지 끌어올리고 가공분야는 업소기준 70%(현 32.0%), 물량기준 90%(현 77.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지정율이 낮은 유통분야도 0.9%에서 7.9%까지 올려 지정확대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HACCP 전용 유통망을 완성해 소비자가 전 단계 HACCP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브랜드를 활용한 ‘Farm to Table’ HACCP 제품 전용 유통망을 지역 거점별로 구축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거점브랜드는 2017년 우수축산물 브랜드의 80%까지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용수준 제고 및 과학적 평가 ‧ 검증체계 구축, 공공기관에 걸맞는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7일 조규담 원장 취임 후 100일(‘12.11.24)을 맞이해 100일간의 업무추진 실적 및 향후 중점 추진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2011년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을 위해 새롭게 설정된 기관의 미션‧비전 및 경영목표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확산‧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