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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포도 신선도 지켜준 기능성포장재

㈜한그린테크 포장재 유통기한 2배 연장

뉴스관리자 기자  2012.10.1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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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체결 이후 칠레산 포도의 수입량이 매년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화성시 캠벨 포도는 오히려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시 캠벨포도는 적당한 당도와 중독성 있는 고유한 산미로 해외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져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 10년째를 맞이하는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회장 홍응유)는 올해 캐나다 지역에 처녀수출 했다. 또 미국, 싱가폴, 홍콩, 베트남 등 지역을 포함해 10개국에 200톤(150만 달러)이 넘는 수출을 성사시켰다.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화성 일대 농가 100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경기도․화성시 관계자들의 수출지원으로 신선도가 높은 명품 포도를 해외에 공급하는 수출조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한그린테크 기능성 포장재를 사용하면서 장기 운송 제품의 신선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남윤현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 사무국장은 “까다로운 조건으로 기능성 포장재의 신선도 유지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했으며 수출 전 예냉 단계부터 수출포장이후 단계까지 사용한 결과, 과육이 단단하게 유지되고, 신선도를 20일 이상 연장하는 효과를 검증했다”면서, “당초 계획은 내년부터 이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신선도 유지효과가 탁월해 장기 운송이 필요한 캐나다 지역과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올해부터 기능성 포장재를 적용하여 수출했다”고 말했다.

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한 (주)한그린테크(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김대현 대표는 “기능성 포도 필름과 프레쉬 패드는 천연미네랄 복합조성 특허물질을 적용시킨 제품”이라며 “노화호르몬인 에틸렌가스 제거, 호흡량 제어 및 항균․항곰팡이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발휘돼 포도의 유통기한을 최소 2배 이상 신선하게 연장시킨다”고 말했다.

또 이 기능성 포장재들은 2010년부터 제주감귤 수출을 시작으로 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수출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며, 농가와 농협, 관련 수출업체 및 업계로부터 그 기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생산 농가⋅지자체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수출조직의 통합마케팅’ 성공 사례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선도유지포장재를 적용해 북미 지역, 아시아 및 호주 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명품 화성포도를 300톤 이상 규모로 수출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