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돼지고기 일 2,000두 경매에 참여

농협, 돼지가격 안정사업 나서

뉴스관리자 기자  2012.10.16 13:17:22

기사프린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일간 농협목우촌, 농협안심축산분사,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대구축협, 논산계룡축협 등 농협계통 7개 사무소가 공동으로 전국의 도매시장 대상 돼지고기 일 2,000두 경매에 참여하여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출하두수 증가와 10월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돈가가 3,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가격지지 의지를 반영, 농협이 적극 참여한 것이다.

최근 도매시장 경락두수는 평상시의 5000∼6000두 수준에서 7000∼8000두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가격은 3,000원선까지 떨어졌고 단기적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양돈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매시장 구매는 탕박기준 지육가격 3,500원 지지를 목표로 7개 참여기관이 전국의 도매시장에서 배정된 물량(일 2000두 규모)을 구입한 후 가공하며, 등심, 후지는 3개월간 의무적으로 비축하되 나머지 부위는 임의 처분이 가능하다.

참여사무소는 배정물량을 의무적으로 구입하여야 하나, 전국 평균가격이 3,500원이 넘는 일수 만큼의 물량은 의무 구입물량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정부는 두당 5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참여기관이 배정물량의 80% 미만인 경우에는 위약금을 물게 된다.

농협은 도매시장 수매를 통한 돼지가격 안정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