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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탑프루트ㆍ탑과채’ 전국 최고 확인

농촌진흥청 품질평가회서 4관왕 등극

뉴스관리자 기자  2012.09.28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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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9월 26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실시한 ‘2012 전국 탑프루트·탑과채 품질평가회’에서 강원도에서 출품한 포도, 복숭아, 멜론 등 4개 품종이 최우수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탑프루트·탑과채란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탑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생산된 사과·배·포도·복숭아·멜론·수박 등을 크기, 당도, 과형, 색도, 안전성(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 등 최고품질 기준으로 엄격히 선별한 최고품질의 과실·과채를 말한다.

전국에서 5과종(사과․배․포도․복숭아․멜론) 72점이 출품된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포도(캠벨얼리), 복숭아(장호원 황도․천중도 백도), 멜론 등 3과종 12점이 출품되었다.

평가내용은 과종별 외관 및 계측심사로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언론인, 유통업계, 소비자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포도(캠벨얼리)분야 : 영월 박대교 농가 ▲복숭아(장호원 황도)분야 : 춘천시 이윤찬 농가 ▲복숭아(천중도 백도) 분야 : 원주시 조덕행 농가 ▲멜론 분야 : 횡성군 이기동 농가 등이 수상했다.

올해 강원도 TOP농산물(탑프루트, 탑과채) 생산은 도내 11개소 255ha에 7억2300원(국비·도비·시군비·자부담)이 투입되어 농산물 품질고급화를 추진했다.

이어 2014년까지 추가로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FTA에 대응한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국내소비 촉진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TOP 농산물 출하가격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1.2~1.6배로 유통 판매되고 있다.

최관지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강원도가 과수와 과채류 재배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강원도가 탑프루트·탑과채 주산단지로 탈바꿈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