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콩은 일반 콩에 비해서 생육 기간이 짧아 2모작 체계에 적합하나 수량이 20% 이상 낮고 종실의 품위가 떨어지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참올’은 9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면서 일반 콩 품종의 수량에 버금가는 1,000㎡당 262kg의 수확량을 보이고 콩알이 굵고 종피의 색택이 우수한 외관 품질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
콩 100알 무게는 27.7g으로 대립종인 새올콩(25.0g)보다 약간 더 굵은 편이며 수량성은 28% 정도 더 높다. 그러나 성숙기 이후 제때 수확이 되지 않으면 종자가 꼬투리에서 잘 떨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올해 육성된 참올은 2010년에 육성된 황금올과 함께 남부 이모작 작부 체계에 알맞아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고 경지 이용률의 제고와 콩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올’은 올해 시범 재배와 증식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