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이 시험연구하고 있는 무경운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저탄소인증시범사업 12농가 9작목 중 전남의 무경운 4농가 5작목이 선정되어 무경운농업이 새로운 농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무경운농업 연구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그동안의 연구결과가 농가에 보급되면서 탄소 저장력 증진, 온실가스 발생 억제, 토양 침식예방 등 환경친화적인 농업기술로 인정받게 되었다.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양승구 박사는 “무경운농업은 앞 작물재배 후 다음 작물을 경운하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으로 고령화, 지구 온난화에 맞춰 친환경농가와 학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특정작물에 한정돼 있어 대중화까지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농법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