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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기준금리 인하 환영

대출이자 부담 2조원 경감 전망

뉴스관리자 기자  2012.07.21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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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이자 부담이 2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계도 이번 한은의 결정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가 연간 2조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대출 금리를 0.2~0.25%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리면 중소기업은 7000억원, 가계는 1조원, 대기업은 3000억원 등 연간 2조원의 대출이자가 줄어든다. 기업은 1곳당 연간 65만원 정도 이자부담을 덜게 되고 개인의 경우 1인당 연간 10만5000원 가량 대출이자가 줄어든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은행들에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운용 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한은의 결정에 최근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위축되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업황과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반겼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고 금융이용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중은 정부에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