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나는 세계 1위인 코코아의 품질과 2위에 달하는 코코아 생산량을 지키기 위해 비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정부는 가나의 농업과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년 동안 비료와 같은 농업관련 부문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지급된 비료보조금은 2008년에는 1600만 달러, 2009년에는 2300만 달러에 달하는 7만2795톤, 2010년에는 220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10만톤의 비료가 각각 제공되었다. 가나의 남부지역은 코코아, 까사바, 야채 등을 재배하기 위해, 북부지역에서는 쌀, 기장, 사탕수수, 야채 등의 재배용으로 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비료 사용량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그 사용량은 점차 늘고 있다. 사용량을 살펴보면 동아시아는 헥타르당 149㎏, 남아시아는 109㎏, 라틴아메리카는 99㎏, 사하라 남부아프리카는 20㎏이고, 가나는 헥타르당 8㎏ 수준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료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전량 해외 수입 의존 가나의 비료시장은 작은 규모이나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으며, 모든 비료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나에는 4개의 민간 수입상들이 있는데, 이들을 통해 가나에서 사용되는 비료의 100%가 수입되고 있다. 주요 사용비료는 황산암모늄으로 수입 및 판매상의 82%가 취급하고, NPK mix가 79%를 차지한다. 요소비료는 전국적으로 보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판매상의 50%가 취급하는데, 북동부지역과 수도권인 Greater Accra 지역은 예외적으로 요소비료 취급비율이 전국평균 45%를 상회한다. 대부분의 비료수입상들은 수도 아크라에서 16마일 떨어진 테마항구와 150마일 떨어진 타코라디항에 모이는데, 벌크 형태로 수입된 비료를 50㎏ 단위로 포장하여 전국의 유통창고로 운송하여 판매한다. 특이한 점은 비료를 수입한 수입상들이 유통도 직접하며 도·소매를 겸한다는 것이다. 가나의 비료 판매량은 2007년 74%에서 2009년 82%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