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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제주서 2차 협상…제외 품목 등 논의

한·중·일FTA 실무협의·한·일FTA 과장급도 열려

뉴스관리자 기자  2012.07.03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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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이달 3~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한·중 FTA의 범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상을 총괄하는 무역협상위원회(TNC) 산하에 분야별 작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상품·서비스·투자 등 분야별 협상지침과 FTA에서 제외할 품목과 비율, 또 제외 품목 중 농산물과 공산품 배치방법 등을 본격 논의한다.

한편 한·일FTA 협상재개를 위한 과장급 실무협의가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한·일 FTA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6차례 공식 협상을 실시한 이후 농·수산품 개방수준 등 핵심쟁점에 대해 양측 의견이 달라 2004년11월부터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한·일 FTA 협상재개를 위한 우호적 환경조성과 더불어 상호이익의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중·일FTA 사전 실무협의가 지난달 19~20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에서 3국은 한·중·일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사항(기본원칙, 협정 포괄범위, 협상 구조, 분야별 협상지침 등)에 대한 초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차기 회의는 8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