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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성 농어촌 뉴타운’ 전국 첫 입주

타 시도 귀농 가구 80%…농촌 인구 유입효과 커

뉴스관리자 기자  2012.07.03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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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인력 감소 및 공동화 문제 해소와 미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미래형 농어촌 주거단지로 시범 추진한 ‘장성 유평지구 농어촌 뉴-타운’이 지난달 21일 전국 첫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낙연·백군기 국회의원,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제1차관, 입주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5개 지구에서 시범 추진 중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을 농어업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첫 입주다.

전국적으로는 장성과 화순에 각 200세대, 고창에 100세대, 장수·단양 각 75세대가 추진 중이다. 이중 화순의 잠정지구는 현재 177세대가 입주 계약된 가운데 55%의 공정률을 보여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첫 입주식을 가진 장성 유평지구 입주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39세대, 광주 108세대, 전북·충남·강원에서 11세대 등 전남을 제외한 타 시도에서 귀농한 가구가 전체 80%를 차지했다.

특히 574명에 달하는 동반가족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돼 농어촌 인구 유입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