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말라 죽게 하는 줄무늬잎마름병의 원인인 애멸구가 경기 서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신속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서해안 지역에서 벼 20포기당 10~20마리의 애멸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의 10여마리보다 많은 것으로, 가뭄이 계속되면서 애멸구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의 논은 명타자유제·세베로유제·박멸탄·에니원수면전개제·카보설판입제 등 시중에 판매되는 약으로 신속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