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농약 수요량은 2002/2003 회계연도(4월~ 다음해 3월말) 2875톤에서 2011/2012년도 1만1102톤으로 4배가량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농약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인구 6000만 명 중 65%가 농민이며, 곡물별로 1년 내내 파종하기 때문에 농약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에 따르면 미얀마 내의 농약 생산기업은 없으며, 1995년부터 농약이 본격 사용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약 수입·유통사는 50개사 정도로 일반무역과 국경무역을 통해 들어오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이다. 농약 수입업체들은 농약병에 미얀마어로 된 라벨을 붙여야 공급 가능하며 주로 만달레이(Upper Myanmar의 특별시), 양곤(Lower Myanmar의 특별시)에 지점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수입업체, 지방에 딜러 두고 판매 농약 수입업체들은 대부분 각 지방에 딜러를 두고 판매하고 있으며, 미얀마 농약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브랜드들은 Golden Lion, Awba, Armo, Marlarmyaing, Golden Key, Myanmar Arysta 등이다. 특히 태국, 중국산 농약을 선호한다. 한편 수입업체들은 신문, TV, 도로에 간판을 걸어 선전하며 각 지방에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미얀마 농부들은 아직 품질보다 가격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미얀마는 모든 수출입에 대해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입허가의 경우 약 3주일 소요된다. 농약 수입하기 전에 MAS(Myanma Agriculture Services) 산하 Pesticide Registration Board (PRB)에 등록해야 하는데. 허가까지 1년가량 소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능성 농약의 필요성을 잘 아는 수입·도매상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좋은 농약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기다 쌀을 포함해 일부 농산물의 경우 수출이 규제됐기 때문에 농약 시장이 크지 않지만 규제가 풀릴 경우 농산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수도용 농약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