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오는 2017년까지 380개소로 늘어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원예농산물 중심의 산지유통 주요 지원제도를 통해 현재 전국에 318개소(농협 172개, 농업법인 146개)인 APC를 2017년까지 380개소로 늘려 원예농산물 처리 비중(2011년 18%)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C는 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복합시설로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등 국내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농업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aT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aT는 내년도 APC 건립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추가 평가를 실시하기로 하고 22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다. 올해 APC 건립지원사업비로 626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2013년부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모두 1460억원을 투입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