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토마토 시들음병을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제제를 개발해 특허 획득 후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 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이번 토양병해 방제용 미생물제는 토양병원균에 길항능력이 우수한 슈모도나스 균주로 향균물질을 분비해 시들음병균을 직접적으로 분해시킨다. 또 병원균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높은 살균활성을 지녔다. 이와 함께 기질을 이용해 식물체 뿌리의 활착을 증진시킨다. 작물 정식전 개발 시제품을 50~300㎏/1000㎡ 토양혼화 처리한 결과 토양 시들음병에 대해 71%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으며 토마토 수량도 관행 토양관주(120ℓ/1000㎡, 4회) 보다 20% 더 증가했다. 시설내 토마토에 발생하는 토양병해 중 진균성 시들음병은 곰팡이가 물을 따라 이동하면서 체내 도관부에 증식하고 물의 이동을 막아 수일 내 시들어 죽는 무서운 토양병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