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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농산품 수출에 경고등 켜져

국제가격 하락…올 30억 달러 이상 감소 전망

뉴스관리자 기자  2012.05.17 1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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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농산품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뉴질랜드 BNZ 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1차 상품의 국제가격 하락이 올해 들어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1년간 뉴질랜드 농산품 수출이 30억 달러(뉴질랜드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환율 역시 수출 감소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뉴질랜드의 총 흑자규모는 1억7500만 달러로 전년 1분기 7억76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6억 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올 3월의 무역흑자는 1억3400만 달러로 전년 3월에 비해 4억49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은 농축산물의 국제가격 하락은 뉴질랜드의 전체 수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무역흑자 규모의 축소로 이어져 뉴질랜드의 경제성장률 하락은 물론 각종 상품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