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산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앞으로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정할 수 있는 ‘농산물 탄소성적 산정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탄소성적 산정프로그램’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농자재 사용량을 바탕으로 농자재 제조단계, 농작물 생산단계, 농자재 폐기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것을 합해 산정하게 된다. 농업용 에너지·비료·농약 등 농자재 제조과정 중 발생되는 CO2(이산화탄소)량과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CH4(메탄)·N2O(아산화질소)량, 농자재 폐기단계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을 합하면 농산물의 탄소성적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영농방법별로 농산물의 탄소발생량을 산정할 수 있어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술 개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산물 중 소득이 높은 47개 품목에 대한 국가표준 탄소성적을 산정했다. 대상 농산물은 ▲벼, 보리, 콩 등 식량작물 9품목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 9품목 ▲무, 배추, 토마토 등 채소 27품목 ▲인삼, 버섯 등 특용작물 2품목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