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는 국내 친환경 블루베리 생산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재배법을 제시하고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블루베리혹파리 유충은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농가에서 한랭사나 건조한 왕겨 등을 이용해 재배 환경을 조절하면 발생밀도를 억제할 수 있다. 특히 블루베리 재배지 주변 바닥을 한랭사 등으로 덮고 블루베리를 심은 주변은 건조한 왕겨 등을 5~6cm 정도로 덮어 물리적 차단막을 만들면 번데기가 되기 전에 유충이 말라 죽게 된다. 또 토양 피복관리를 초봄부터 일찍 시작하면 해충의 증식을 억제하고 꽃눈과 햇가지의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강택준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박사는 “블루베리혹파리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피해 햇가지나 꽃순을 따내 밀봉폐기하고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