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가축사양표준을 대학, 산업체, 관련 협회 등과 공동으로 2차 개정 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가축에게 사료를 먹일 때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현재 상태에 알맞은 영양소요구량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국가적 사양관리 지침이다. 2002년 한우, 젖소, 돼지, 가금 사양표준이 제정됐으며, 2007년 1차 개정을 한 바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 동안 생명공학, 가축개량, 사료 종류의 다변화, 사료가치 평가기술이 발전하고 항생제 사용금지, 기후 온난화 등 가축사육 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2차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2차 개정은 올해 12월 개정판 출간을 목표로 한우, 젖소, 돼지, 가금 4개 축종과 표준사료성분표도 포함해 5개 분과로 나눠 추진키로 지난달 30일 출정식을 겸한 운영위원회를 열어 실질적인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 농산부산물 등을 이용해 최소비용의 자가배합 사료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변경해 보급할 계획이다.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는 한우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사료비용도 크게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 섬유질 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하기 위해서는 사양단계와 원료사료, 영양가치 등을 고려해 배합비를 짜야 하고 농가에서 스스로 배합비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우사양프로그램 2009’라는 컴퓨터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