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국농협중앙회(JA)가 비료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중국의 인산비료생산회사의 주식을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협신문에 따르면 JA전농은 세계적으로 비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국이 한정돼 장래의 안정공급이 우려됨에 따라 인산질 비료 원료의 안정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중국의 인산질비료 제조 회사인 옹복자금 유한공사의 주식을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옹복자금의 주식 취득은 오는 27일 임시 대표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옹복자금은 일본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인광석 생산회사인 국영기업 옹복집단 유한공사로부터 귀주성산 인광석 등을 조달해 고품질의 인산질 비료를 제조하는 회사로 2010년 5월에 설립돼 올해 4월에 공장이 완성했다. 인산의 생산량은 중국 국내 및 수출 전용으로 4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인산이 입상 배합(BB) 비료나 화성비료 원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모로코 다음으로 세계 제2위의 인광석 매장량(21%)을 가지지만, 생산량은 세계의 총생산량의 38%를 차지해 세계 톱의 위치에 있다. 전농은 인산질 비료의 수입처는 미국이 가장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리가 가까운 세계 제일의 인광석 생산국인 중국의 회사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옹복집단은 1994년 중국의 인광석 3대산지의 하나인 귀주성에 국가 프로젝트로서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인광석을 연간 약 450만톤 채굴해 귀주성 등의 공장에서 인산질 비료를 연간 약270만톤 생산하고 있다. 일본 전농은 1995년부터 옹복집단과 거래를 해 연간 10만톤을 넘는 인광석을 수입해 오고 있다. 특히 일본 전농은 옹복집단 유한공사가 복건성에 신설하는 공장에서 제조하는 비료원료의 물류업무에 전농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옹복자금의 주식취득은 이같은 옹복집단과의 오래된 신뢰관계로 인해 가능한 부분으로 옹복자금의 총 주수 5억주 중 10%인 5000만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출자액은 약 7억엔정도예정이다. 특히 실제 출자가 이뤄지면 전농으로부터 임원을 파견해 중국 현지의 정세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 전용의 인산비료 제조, 수량 확보 등에 전농의 의사를 경영에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