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건강한 과수묘목 생산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방법 표준화의 일환으로 사과 바이러스 4종을 한 번에 진단하는 유전자 다중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한 번 발생하면 아직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농가에 큰 피해를 주므로, 지금으로서는 병이 없는 건강한 묘목을 선발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동안 사과 바이러스 진단에 이용된 항혈청진단법(ELISA)과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진단법은 한 종의 바이러스를 각각 진단하는 방법으로, 4종을 진단하는 데 17.5시간과 7만6035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진단기술은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으로 바이러스 4종을 한 번에 진단해 4시간 안에 감염 여부를 바로 판별할 수 있어 비용을 80%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존 유전자 진단기술에 비해 시료 1점당 14시간과 6만668원의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진단 기술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사과 무병묘목 선발단계 중 바이러스 진단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1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