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부가 지난달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한·중 FTA 공청회’에 참석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농수축산연합회, 농민연대 등 농민단체 회원들은 “한·중FTA 추진을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농민단체 회원들의 단상 점거 등 파행 속에 4시간 가까이 중단됐지만 경찰 2개 중대가 단상 앞에 모여 있던 농민단체 회원들을 강제로 끌어내면서 재개됐다. 경찰의 격리조치로 강제해산 됐지만 농민단체 회원들은 “우리 농업과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한·중FTA를 강행한다면 400만 농어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반대투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한·중 FTA 추진 의의 및 효과’, ‘한·중 FTA 상품분야 검토’, ‘서비스·투자 및 기타분야 검토’, 종합토론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시간 부족을 이유로 제대도 이뤄지지 않아 향후 ‘부실 공청회’라는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