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러(Bernd Scherer) 독일기계산업협회장(VDMA)은 최근 “2011년 독일 농기계 산업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20%의 매출 성장률을 28%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쉐러 회장은 특히 2011년 독일 농기계분야의 매출액은 70억 유로를 달성할 것이며, 2012년은 올 해보다 성장률은 낮을 것이나 플러스 성장으로 74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쉐러 회장은 또 “독일 농기계는 대부분 수출을 위해서 생산되고 있어 2011년 생산된 기계의 70%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현재 계속된 수요 증가로 85%의 최대 생산가용”이라고 밝혔다. 독일 농기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듯 지난해 11월 13~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하노버 농기계박람회’에 2700여 개의 기업과 4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기계산업협회는 서유럽에서 차지하는 독일농기계의 시장규모는 전체 매출의 70%인 약 49억 유로 규모로 전년대비 25% 성장해 최고 기록을 가진 2008년보다 8%를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트랙터의 수요가 가장 높아 2011년 약 3만5000대의 트랙터가 서유럽국가로 수출돼 1980년대 이후 최고의 수출 대수로 조사됐다. 협회는 트랙터의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스마트 Farming을 위한 기술과 시스템이 장착된 트랙터의 수요가 높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컴퓨터와 위성 시스템이 장착된 기계는 현재 이 분야 최대의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계 조작을 컴퓨터 스크린과 조이스틱을 통해 가능하게 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스마트 Farming으로 발전하고 있다. |
농기계 제조 업체인 John Deere의 펜츠(Markwart von Pentz) 유럽지구 회장도 “현재 트랙터 등 농기계의 트렌드는 무인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며 “현재보다 20~25%의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펜츠 회장은 또 농업기계시장 포화상태로 경쟁이 과열된 유럽지역과는 달리 농기계의 정착 비율이 매우 적은 개발도상국은 앞으로 농기계산업 제품 생산업체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는 넓고 멀리 떨어진 경작지로 인해 위성으로 기계의 사용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실정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작지는 대부분 너무 작아 유럽 농기계의 사용이 어렵고 대부분 낮은 판매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수요로 독일 제조업체는 중국과 인도에 생산공장을 지어 로컬 지역에 맞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펜츠 회장의 분석이다. 펜츠 회장은 “중국은 아직 농기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지만 아르헨티나 같은 남미에서는 싼 가격으로 인해 중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면서 “가격 경쟁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자동화 농기계인 스마트 Farming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필요한 기술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분야의 반사효과가 예상돼 이에 따른 제품 마케팅과 기술 투자가 필요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