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구제역 파동에 폭설·태풍 등 기상재해와 한·미 FTA까지 그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농기계 산업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수출로 어느 정도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하였습니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업체의 시장별 수출 전략형 농기계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A/S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 수출마케팅 전략 추진과 함께 우리조합의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 및 해외전시 지원과 해외정보 수집 확대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우리조합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되돌아보면 우리 농기계는 1970년대부터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도시로 빠져나간 농촌인력을 대체하여 농업발전 및 우리나라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과거 50년이 우리농기계가 우리나라 농민과 농업에 희망을 주고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면 향후 50년 동안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세계시장 개척에 매진하는 희망의 50년이 될 것입니다. 올해 조합은 4월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천안에서 201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KIEMSTA 2012)를 개최합니다. KIEMST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자재박람회로 침체된 국내 농기계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IEMSTA를 아시아 최고의 국제농기계박람회를 넘어 세계 5대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인과 도시민, 해외바이어 및 개도국의 농업인 모두에게 한 장소에서 한국농기계의 발전현황을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농기계수출지원센터 설치도 계속 추진 중에 있습니다. 농기계수출지원센터는 주요 농기계의 상설 전시장을 중심으로 한 역사박물관과 미래비전관, 체험을 통한 교육장, 종합물류센터, 중고농기계종합유통센터, 농기계·자재 품질보증·인증시험 및 검사장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농기계조합은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업무를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잘 활용하여 농업과 농기계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관·연·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농기계조합은 항상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 변화와 도전을 함께하며 농기계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농기계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튼튼한 결실로 맺어지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