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가인구는 296만명으로 3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됐다.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하지만 도시근로자가구 소득대비 65.0%로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11년 하반기 농업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장기적으로는 2016년 농가인구는 259만명, 2021년 224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5%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지난해의 6.3%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농가인구는 주는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9%에서 올해 36.2%로 늘어나 고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가호수도 지난해 118만호에서 올해는 2.9% 줄어든 114만호에 달하고 호당 농가인구는 지난해 2.61명에서 올해 2.59명으로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농가소득은 3341만원으로 지난해 3212만원에 비해 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농업소득은 1073만원으로 지난해의 1010만원 보다 6.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나 여전히 전체 농가소득 가운데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44조3960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 쌀 생산액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6조9580억원, 채소류 생산액은 9조4330억원, 열매채소류 4조4170억원, 과일류 4조2090억원으로 각각 12.9%, 4.3%, 1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배추와 과일은 기상이변에 의한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장기적으로는 재배업부문 생산액은 2021년 24조8560억원으로 추정돼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축산업 생산액은 2021년 20조623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부문 부가가치 22조7320억원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22조7320억원으로 추정된 가운데 재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보다 6.8% 상승한 18조6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축산업의 경우 경영비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184% 감소한 4조1170억원으로 전망됐다. 경지면적은 지난해보다 0.8% 줄어든 170만2000ha로 예상됐다.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162만7000ha, 2021년 157만3000ha로 전망됐다. 농가 호당 경지면적은 올해 1.49ha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장기적으로는 2016년 1.46ha, 2021년 1.48ha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가의 생산비를 가늠할 수 있는 올해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비료·농약·종자 등 투입재의 가격지수는 전년보다 7.5% 상승하고, 농업노임지수도 지난해 125.3에서 올해 130.9로 4.4% 늘어난다는 예측이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다소 상승해 111.6으로 지난해의 108.1보다 3.3%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쌀 가격 상승으로 곡물류가 지난해보다 1.6% 상승하고 연초 한파와 이상기온으로 값이 오른 채소류와 과일류는 지난해에 견줘 각각 11.9%와 9.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축산물 판매가격지수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비침체 영향이 이어져 전년보다 0.4% 하락이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