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2011년 고추·참깨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추 7만7100톤, 참깨는 9515톤으로 지난해 보다 19.2%와 25.1%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고추 4만2574ha로 지난해 4만4584ha에 비해 2010ha(4.5%) 축소됐다. 참깨 재배면적도 2만5649ha로 전년의 2만7154ha에 비해 5.5% 감소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고추는 181㎏으로 작년보다 15.4%, 참깨는 37㎏으로 작년보다 21.3% 각각 줄었다. 통계청은 농촌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타작물에 비해 노동투입시간이 많은 고추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4월부터 시작된 잦은 강우와 5~7월 개화기의 집중호우 및 고온다습한 기상의 영향으로 병해 발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고추의 경우 재배시기가 비슷한 타작물에 비해 노동투입시간이 167.6시간으로 상대적으로 많아 25.8시간이면 되는 콩으로의 전환이 고추 재배면적 감소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수입 참깨와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연작 피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추 지역별 생산량은 경북이 2만4400톤으로 가장 많고 전남(1만6300톤)·전북(1만1000톤)·경남(5700톤) 순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경북이 2600톤으로 전국 수확량의 26.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전남(2400톤), 경남(1200톤), 충북(800톤)이 뒤를 이었다. |